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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Rosario), 아르헨티나의 국기는 이 도시에서 탄생했다. 아주 짧고 강렬했던 부에 누스 아이레스의 여행을 마치고,나는 나와 아내(당시엔 여자친구) 그리고 아내의 외할머니와 함께외할머니가 살고 계시던 로사리오(Rosario, Santa Fe)로 발걸음을 향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겨우 도착한 외할머니 댁에서,나는 간단한 저녁식사를 했다.돈가스처럼 보이는 저 음식은 아르헨티나의 밀라네서 (Milanesa)라는 음식이다.조리하는 방식은 돈가스와 같지만,고기는 1cm 얇기의 홍두깨살을 사용하며 해머로 두들겨 더 얇게 펴는 게 특징이다.한국에서도 가끔 우리는 이 음식을 즐겨먹으며,소고기 대신 닭고기로 해서 먹는다.특별히 나는 밀라네사 나폴리타나 (Milanesa Napolitana)에 매료되었..

¡나는 아르헨티나와 결혼했다.! 내가 어릴 적, 왜였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홀로 집에 있던 세계지도를 보게 되었다.그러곤 나는 나라 이름과 수도, 나라의 위치와 크기를 비교해 보는 놀이를 했었고, 마지막엔 가장 마음에 드는 국기를 골랐었다.그 국기는 아르헨티나 국기였다.하늘색과 흰색 그리고 노란빛 태양그 당시 어린이였던 내겐 아르헨티나의 국기의 색과 모양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그렇게 시간은 흘러 성인이 되었고, 나는 나의 그런 어린 시절을 잊고 살아가게 되었다.그러던 어느 날, 2019년 4월 나는 아르헨티나로 갔다.아르헨티나로 가는 이 여행은 나의 첫 해외이었다.36시간의 장시간 비행을 기다리며,설렘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배고파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이 파스타가 너무 맛있었다.아직도..